파트너링 미팅 통해 신공장 소개 및 원료 수주 논의
올리고뉴클레오타디으 치료제 영역 확대..."수주규모 확대"

에스티팜은 최근 열린 2019 TIDES 학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최근 열린 2019 TIDES 학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최근 열린 2019 TIDES: Oil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연구본부장 정경은 전무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 시 정제 전략 비교: 크로마토그래피 및 탈염공정(Comparison of Purification Strategy in Oligonucleotide API Manufacture: Chromatography and Desalting Processes)’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경쟁력을 소개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는 생체 내에서 유전정보를 가진 DNA 또는 RNA와 직접 결합해 병리적인 유전정보를 차단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전세계 치료제 시장규모가 2017년 1조원에서 2024년 18조원으로 연평균 43.5%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원료의약품 시장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현재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를 개발 중인 GSK, Janssen, Alnylam, Ionis, MDCO, Arrowhead 등 총 26개 업체와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전용 신공장의 생산능력 소개 및 원료 수주에 대해 논의했다.

에스티팜은 연간 최대 750kg까지 생산 가능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용 신공장을 지난해 6월 준공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개발이 희귀의약품과 난치성 유전질환에서 만성질환과 항암제, 신경질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뛰어난 원료의약품 생산 기술력과 아시아 1위, 세계 3위권의 생산규모를 기반으로 수주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2곳으로부터 3개의 신약 프로젝트, 총 26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20개 이상의 신약 프로젝트에 임상용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약이 출시되면 상업화 물량까지 공급할 수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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