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 Pediatrics, 작년 4월 쥴 랩스 트위터 계정 데이터 분석
쥴 팔로워 중 45%는 13~17세 … 80%는 13세~20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액상전자담배사 쥴 랩스(JUUL Labs)의 트위터 팔로워 절반은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는 13세~17세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JAMA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는 작년 4월에 모아진 쥴 랩스의 공식 트위터 페이지 데이터 토대로 진행됐다. RTI International가 연구를 설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

그 결과, 쥴의 팔로워 44.9%은 13세~17세 청소년이었다. 약 80%의 계정은 13세~20세였다. 

연구 주저자 및 RTI International Annice Kim 박사는 "최근 몇 년간 전자담배의 판매량이급속도로 증가하고 청소년 사이에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 연구 결과는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담배 제품를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쉽게 노출 되는 법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공공 보건 문제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와 같은 마케팅을 제한하는 절차는 없다.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 쥴 랩스는 22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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