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46% 매출 성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이사 이득주)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액 87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 증가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639% 늘어난 122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인수한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매출 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올렸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2018년 국내 항암제 시장 매출 상위권에서 국내 제품은 이뮨셀엘씨가 유일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하여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되는 신개념 환자 맞춤형 항암제이다.

이뮨셀엘씨는 2018년 발표된 간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간암환자에서 재발위험을 33%,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항암효과가 5년이상 유지됨을 증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환자의 재발률이 월등히 감소하는 것이 발표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Mesothelin)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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