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에볼루스, 미국에 제품 발매...미국 이어 유럽시장 진출도 앞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제품명 : 주보)'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6일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미국에 나보타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나보타의 미국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에볼루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나보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를 통해 3000여 명에 달하는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는 대웅제약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대웅제약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인 미국에 입성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나보타(유럽제품명 : 누시바)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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