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그래피와 함께 검사 시 유방암 발견율 55% 증가
빔포밍 알고리즘 탑재로 선명한 이미지 구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2019 대한초음파학회 학술대회(KSUM 2019)에서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어버스 2.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비니아 에어버스 2.0은 치밀유방 환자의 유방암 발견을 위해 고안됐다. 

2014년 처음 출시된 인비니아 에이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대가 도입됐으며, 새로운 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검사 경험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우선 첨단 이미지 빔포밍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미지 빔포밍 알고리즘은 검사진행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 및 재구성함으로써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뉴얼 스캔중지(Manual stop scan) 기술은 필요한 모든 유방 조직에 대한 이미지를 획득한 후 임의로 스캔을 중지할 수 있어 유방 크기가 작은 여성의 경우 스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또 스켄 헤드 잠금 해제(Unlocking Scan Head) 기능은 유방 스캔시 스캔헤드의 잠금을 해제, 유방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유방과 탐촉자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고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인비니아 에어버스 2.0은 맘모그래피와 함께 검사할 경우 맘모그래피 단독 검사보다 55% 유방암 발견율이 증가했다. 

미국 보몬트 병원 유방영상, 인터벤션과장 비드야 페이 박사는 “의료진은 궁극적 목표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암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치밀유방 조직을 가진 환자에게 맘모그래피와 추가로 인비니아 에이버스 검사를 함으로써 맘모그램만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종양의 발견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E헬스케어 자동유방초음파 부문 루크 델라니 사장은 “유방 초음파 기술이 진보해나가면서 GE는 조기 발견과 향상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 퀄리티, 워크플로우, 환자 안정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미 GE 글로벌에서는 한국 초음파 영상의학 의료진의 깊은 통찰력과 연구에 대한 의지는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처럼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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