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전세계 바디컨투어링 시장 성장세 강조
엘러간 글로벌, 한국 시장에 의미 부여...국내 쿨스컬프팅 시술 20% 증가

한국엘러간은 7일 더플라자에서 쿨스컬프팅 도입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엘러간은 지난 1년간 20% 시술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엘러간은 7일 더플라자에서 쿨스컬프팅 도입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엘러간은 지난 1년간 20% 시술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 쿨스컬프팅이 한국엘러간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엘러간은 2017년 24억 7000만 달러에 젤틱을 인수했다. 젤틱은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인 쿨스컬프팅을 갖고 있는 회사다. 

이어 한국엘러간은 지난해 상반기 쿨스컬프팅을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쿨스컬프팅은 냉각지방제거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비침습적 피하지방층 감소에 사용된다. 

원하는 부위에 지방세포를 주변 조직에 영향없이 저온으로 자연사멸, 피하지방 세포만 제거한다.

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쿨스컬프팅 도입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엘러간은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엘러간에 따르면 바디컨투어링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 중 쿨스컬프팅은 약 50% 성장했다.  

이같은 쿨스컬프팅의 성장은 효과에 기인한다. 

실제로 쿨스컬프팅은 10명의 피험자에게 1회 시술한 결과, 2개월 내 지방층이 평균 4분의 1 감소했다. 또 1회 시술받은 6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관찰한 결과, 지방층이 평균 25.5% 줄었다. 

엘러간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제이슨 스미스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엘러간의 비즈니스에 있어 한국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쿨스컬프팅은 한국에서도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러간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마리아 피에리데스 바디컨투어링 총괄은 "아태지역과 중동아시아 지역은 바디컨투어링 신흥 시장으로, 호주를 비롯해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쿨스컬프팅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며 "한국은 아시아 메디칼 에스테틱 시장인 만큼 고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1년만에 20% 증가..."럭셔리 마케팅 NO"

쿨스컬프팅이 한국에 도입된지 1년 만에 쿨스컬프팅은 한국엘러간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엘러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쿨스컬프팅을 도입한 클리닉은 80여 곳에 이른다. 

특히 도입 1년 동안 쿨스컬프팅 시술은 약 20% 증가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혹은 럭서리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체형의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하기에 비교적 고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면서도 "1회 시술로도 확실한 효과가 있는 만큼, 럭셔리 마케팅을 타깃으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 쿨스컬프팅의 효능 및 임상 안전성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국내 의료진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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