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감염질환 진료·치료, 국가예방접종사업 안정적 정착 공로 인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기환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질병관리본부 주관 '제9회 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감염분과 전문의로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연구, 교육은 물론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안정적 정착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민간전문가, 인수(人獸)공통감염 전문위원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분과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실무 활동 및 정책 자문 등에서 큰 공헌을 해왔다. 

아울러 2011년에는 대한백신학회 초대 총무이사로서 학회 설립 및 발전에 노력했고, 2012년부터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방접종지침서 제8판(2015년), 제9판(2018년)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대한소아감염학회 홍보이사를 거쳐 총무이사·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병원체에 취약한 소아 및 청소년들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위원으로서 지역 내 수두, 홍역, 백일해 등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 관내 유치원·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두, 홍역, 수족구, 독감(인플루엔자) 등 감염 질환의 증상 및 대처방법 등의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협력하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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