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426억원 기록...영업이익·순이익, 각각 94.6%, 195.6% 증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동아에스티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14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올린 1356억원 대비 5.2%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인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슈가논(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 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추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슈가논의 라이선스아웃 수수료 수취, GSK 판매제휴 종료에 따른 수수료 정산 등 기타 매출 증가도 한 몫 했다. 

수익성 지표에서도 큰 성장 곡선을 그렸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작년 1분기(105억원) 대비 94.6% 늘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76억원에서 223억원으로 195.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와 1회성 수수료 수익 등에 따라 성장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