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윤일규 의원 주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삭감기준 개선 방안 논의

윤일규 의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성통증질환의 적정치료와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일규 의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성통증질환의 적정치료와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통증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적정치료와 합리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만성통증질환자의 적정치료 및 합리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합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합리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만성통증질환자들이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김영옥 환우가 '과도한 삭감 처분, 환자 건강과 생명을 어떻게 위협하나'에 대해 발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는 '치료비 삭감 유형으로 본 CRPS 치료심사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는 'CRPS 치료비의 합리적 심사를 위한 제언'을 각각 발제한다.

패널토론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은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아주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이용우 회장,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 유지현 회장,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마취통증의학과 윤덕미 상근심사위원,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일규 의원은 "CRPS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한 고통 속에 살아간다. 질환의 특성상 객관적인 진단이 어려워 CRPS 환자들은 요양급여 삭감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CRPS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CRPS를 비롯한 모든 희귀난치병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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