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036 미국 임상 2상 결과, ARVO서 학회 포스터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글로벌 안과학회 ARVO에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HL036의 임상 2상 시험(임상시험명: VELOS-1)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임상 결과에서 HL036 점안액은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에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안구표면손상)와 주관적 증상(안구불편감)에서 모두 위약 대비 빠르게 개선시켜 주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갖는 작열감(burning), 따끔거림(stinging), 통증(pain) 등 주된 증상도 개선시켰다.
HL036(국제일반명: Tanfanercept) 점안액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자극감, 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α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안혜경 바이오연구센터장은 “Tanfanercept는 투약 후 8주 이내에 징후와 증상을 개선시켜 기존 허가된 치료제들보다 4주이상 빠른 프로파일과 점안 부위에서 인공눈물과 유사한 수준의 편안한 사용감을 나타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도 그 효능과 우월한 안전성을 입증하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안구건조증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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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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