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원 15주년 맞아
정신 원장,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 선언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6일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이래 지금껏 병상당 암수술건수 전국 1위, 각 분야별 암치료 1등급, 수도권 병원들보다 뛰어난 암환자 생존율 등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있다. 

또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지난 2010년과 2013년 JCI 국제의료기관 인증도 두 차례 받아, 환자안전과 의료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공인받았다.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치유의 숲' 등 자연친화적인 힐링 인프라를 조성했다. 

암세포를 찾아내 치료하는 박테리아균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를 비롯, 국내외 대학·연구소와 연구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외국인환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특구의 핵심기관으로서, 국가적 신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쏟고 있다. 

정신 원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 선진의료의 주역이 되기 위한 '리브랜딩(re-brandin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 원장은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 항암면역치료, 암경험자를 돕는 포괄치료, 암치료백신 개발연구, 병원 이용 프로세스의 모바일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질높은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 취임 이후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입원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득점,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 의료기관'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 지정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당시 287병상으로 출발, 현재 705병상을 운영 중이다. 

정신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발전에 따라 화순이 이젠 첨단의료도시, 바이오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암정복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또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행복한 환자중심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의 주역인 세계중심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