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사·간호사 인력 거짓 신고 의료기관 적발

건보공단은 25일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신고자들에게 5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25일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신고자들에게 5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를 신고한 신고자들에게 5억 10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5일 2019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20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들에게 5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20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87억원에 달한다.

이 날 지급 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5400만원으로 간호인력과 의사인력을 거짓으로 신고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지급된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최고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행태의 부당청구 적발을 위해서는 내부종사자 등의 공익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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