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심리스 연질캡슐 기술 제조...목넘김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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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매 예정일은 올해 하반기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한 4mm 원형 제품이다.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돼 있다. 

회사 측은 심리스 연질캡슐 제조로 캡슐 크기를 획기적으로 감소, 목 넘김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24mm 정도로, 크기가 커 연하곤란(삼킴 장애)의 문제가 있었다.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은 2g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돼 연하곤란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복용편의성이 증대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게 됐고, 임상적 유효성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 허가 획득은 제네릭 품목에 치중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라며 “최근 세계 최초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럽제를 허가받은데 이어 국내 최초로 심리스 연집캡슐 허가 획득에도 성공함에 따라 개량신약 및 연구개발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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