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합심...정부 정책 개발·수립 지원 계획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체외진단기기 기업들이 힘을 합친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정식 설립됐다고 24일 밝혔다. 

체외진단기기협회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세계 최대의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원사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초대 회장은 젠바디의 정점규 대표다. 

체외진단기기협회는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인허가 및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품 인허가, 투자유치, 신규채용, 특허 및 법률자문,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체외진단기기 산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하고 개진해 정부 정책의 개발과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중 현재 이용 가능한 산업융합촉진법을 회원사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유관 기관과 협의를 통해 체외진단기기 분야에 대한 별도 제도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체외진단기기협회는 "체외진단기기법 제정으로 회원사들에 체외진단기기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외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정당성이 보장됐다"며 "본격적으로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진,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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