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FDA 안전성 자료 검토 후 두개내출혈, 자색반 추가 결정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과 디피리다몰 복합제 이상반응에 '두개내출혈'과 '자색반'이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안전성 정보 검토결과에 따라 아스피린/디피리다몰 복합제에 정신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두개내출혈, 혈액 및 림프계 이상반응으로 자색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피린과 디피리다몰 복합제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1차 약제다. 디피리다몰은 혈장 아데노신을 증가시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며, cAMP(cyclic AMP)를 증가시켜 혈소판 활성화를 막는 기전을 가져 아스피린 단독요법에 비해 더 강력한 혈전 억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이 적용되는 약제로는 초당약품 '아디녹스캡슐'과 현대약품 '디피아녹스서방캡슐', 고려제약 '스트록스타서방캡슐', 제일약품 '아피다몰서방캡슐', 명문제약 '명문디피린서방캡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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