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검사비 수납 위해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불편함 개선

한양대 구리병원은 15일부터 진료비 하이패스(Hi-Pass)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15일부터 진료비 하이패스(Hi-Pass)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15일부터 진료비 하이패스(Hi-Pas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비·검사비 수납을 위해 매번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병원에 등록해 놓고 진료 당일에 추가 검사 등으로 비용이 발생한 경우 중간수납을 하지 않고 수납창구 방문 없이 일괄 결제하는 빠르고 편리한 후불 결제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진료나 각종 검사를 받기 전 수납창구를 방문해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래 수납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은 등록된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한 뒤 환자에게 SMS 메시지를 통해 진료비 결제 금액을 안내하며, 신용카드 정보는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기관에서 철저히 관리된다.

한동수 병원장은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통해 수납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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