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서 유효성 결과 발표...만성 B형간염 완치 가능성 주목 

GC녹십자는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의 동물실험 연구 결과가 최우수 발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의 동물실험 연구 결과가 최우수 발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유럽간학회(EASL) 국제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9)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GC1102)'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헤파빅-진의 유효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는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9)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발표에 나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김정환 수석연구원은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화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헤파빅-진의 개발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삶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제 개발외에도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예방을 위한 개발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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