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적 데이터 활용 신약개발부터 상용화 과정 핵심 질문 답변 제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분야 특화 AI 기업 '에이콘 AI'를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콘 AI는 생명주기에 따른 유동적인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실제 상용화에 걸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을 이끌어내도록 고안됐다. 

생명과학 기업 및 연구자들은 에이콘 AI의 최신 솔루션과 전문성을 통해 난치병 연구에 유효한 데이터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에이콘 AI는 메디데이터의 최첨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메디데이터 플랫폼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5000건을 포함해 총 1만 7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총 20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제공받은 450억개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는 480만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축적한 최대 규모의 체계화, 표준화된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1200여 개의 고객사와 15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에이콘 AI는 생명과학기업이 당면한 가장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밸류 디스커버리 엔진(Value Discovery Engine) - 연구 및 사업의 진행 여부 결정을 지원  △인텔리전트 트라이얼스(Intelligent Trials) - 연구개발 시간 단축 및 성공률 제고 △인테그레이트 에비던스(Integrated Evidence) - 규제기관과 환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화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 - 의료기기 통합 및 디지털화를 통해 환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명과학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에이콘 AI는 사스트리 치루쿠리(Sastry Chilukuri) 대표를 필두로 FDA 부국장을 역임한 레이첼 셔먼(Rachel Sherman)이 과학/의학 관련 자문 총괄을, IBM왓슨 헬스 출신의 캐시 맥그로디 고에츠(Kathy McGroddy Goetz)가 전략과 파트너십을 담당한다. 

메디데이터의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선임된 라마 콘드루(Rama Kondru) 박사는 에이콘 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메디데이터 타렉 셰리프 CEO 겸 대표이사는 “메디데이터는 ‘더 똑똑한 치료와 더 건강한 인류’를 비전으로 삼고 지난 20년간 임상시험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에이콘 AI를 이끌어갈 신임 CIO와 함께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기업들에게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찰을 제공하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초대 CIO(최고정보책임자)로 라마 콘드루 박사를 임명, 목적에 맞는 임상시험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데이터 구조를 활용해 생명과학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라마 콘드루 신임 CIO는 메디데이터의 기업 데이터 전략을 이끌고, 데이터 아키텍처 및 플랫폼 개발을 맡아 메디데이터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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