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연구와 임상진료' 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대조군 대비 세포주 파괴 감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의 당뇨병 신약 듀비에가 당뇨 환자의 췌장 베타세포 보효효과를 입증했다. 

종근당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가 국제당뇨병협회 공식학술지 '당뇨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종근당과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는 듀비에의 췌장 베타세포 보효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혈당 상태의 췌장 세포주(INS-1)와 당뇨질환 쥐 모델에 각각 듀비에를 투여한 군(듀비에 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군(대조군)을 설정,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듀비에 군의 췌장 세포주는 대조군 대비 세포주의 파괴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당뇨질환 쥐 모델에서도 듀비에를 4주간 투여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베타세포 보호효과가 우수했다. 

중성지방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등 대사증후군 수치도 개선됐다. 

박정현 교수는 "췌장 베타세포는 인슐린 생성과 분비에 관여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과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듀비에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췌장 베타세포를 직접적으로 보호, 당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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