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려
KAIST, 포항공대 등 관련 전문가 250여명 참석

▲6일, 연세안병원이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Yonsei Cancer Center – QST·NIRS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이 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Yonsei Cancer Center – QST·NIRS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중입자치료 심포지엄으로 국내 다수 대학병원과 KAIST, 포항공대, 국내 연구소의 관련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암병원과 공동 주관한 QST(National Institutes for Quantum and Radiological Science and Technology,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의 NIRS(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s, 방사선의학연구소)는 1994년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해 현재 1만 1천명이 넘는 암 환자를 치료하며 전세계 중입자치료를 선도하는 방사선 의과학연구소이다.

심포지엄은 연세암병원이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결정하고, 2017년 7월 QST·NIR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꾸준한 협력과 연구를 진행한지 약 1년 반 만에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총괄한 연세암병원 김용배 교수(방사선종양학과)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의 20 여년의 경험을 통한 중입자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세암병원의 중입자치료기 설치 및 공동 연구에 대한 협력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연자들이 연세중입자치료센터(가칭)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공사의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설치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연세암병원은 2018년 3월 일본 도시바와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최초의 방사선치료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2년 첫 환자 치료를 목표로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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