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의료협회 북한의료봉사 부단장…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 기여한 공 인정받아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장 박영혜 수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장 박영혜 수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영혜 팀장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북한의료봉사 부단장으로서 인도적 대북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헌신과 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박영혜 팀장은 "큰 상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아픈 이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보다 어렵고 힘든 환우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39개 가톨릭계 병의원이 회원병원으로 등록돼 있는 한국가톨릭병원협회와 가톨릭의사회, 가톨릭간호사회, 가톨릭약사회 등 가톨릭계 의료인 단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국내외 및 북한지역까지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북한 의료지원을 위한 회원단체 모금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평양 만경대 구역에 '평양 종합검진센터' 개설 사업 및 대북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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