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성가족부·KRX 국민행복재단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
이동검진, 중증질환 검사·치료, 외래 진료·수술 등 제공

▲ 중앙대병원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현장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5일, 중앙대병원은 여성가족부, 한국금융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은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외래 진료·입원,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6년에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서비스를 전개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총 48개 지역, 약 8000여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주요 질환 예방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 중증질환 치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KRX 국민행복재단과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민관협력모델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 운영해왔다.

이한준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전국에 있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의료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다문화가족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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