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 KOREA DERMA 2019서 발표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최근 열린 KOREA DERMA 2019에서 주블리아와 핀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법을 소개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최근 열린 KOREA DERMA 2019에서 주블리아와 핀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법을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회장 엄대식)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와 핀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 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국제춘계학술대회(이하 KOREA DERMA 2019)에서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이 이 같은 내용의 손발톱 무좀 치료 최신지견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원장이 발표한 주블리아와 핀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법은 최근 임상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쏴 손발톱 무좀의 원인이 되는 균을 없애는 시술이다. 

약 성분에 민감한 환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1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 등 제약 없는 간편성이 강점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임상 자료에 따르면 주블리아와 핀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군은 24주부터 핀포인트 레이저 단독치료군 대비 더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J Cosmet Laser Ther. 2018 Jul 27:1-5 : Bonhert K, Dorizas A, Sadick NS).

정 원장은 "내원한 손발톱 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핀포인트 레이저와 에피나코나졸을 병용치료한 결과, 약 10명 중 8명에서 뚜렷한 치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가나 대사나 약물상호작용 없이 손발톱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블리아는 경구용 항진균제 성분 중 이트라코나졸과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느 동시에 국소 작용으로 간대사 및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아 출시 이후 손발톱 무좀 치료 옵션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주블리아는 출시 1년 여만인 2018년 약 143억원(유비스트 기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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