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대 신설 통해 전문인력 양성 등 전북 의료 인프라 강화 기대

김광수 의원은 전북대학교가 2020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전북대학교가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또, 전북대 약대 신설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등 전북지역 의료 인프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수 의원은 전북대학교가 2020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전북대학교가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또, 전북대 약대 신설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등 전북지역 의료 인프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북대학교가 2020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9일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에 전북대학교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며 “전북대학교의 약대 유치를 환영하며 약대유치를 통해 전북 의료 인프라 강화 등 전북발전이 기대되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 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전북대학교는 약대 유치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증진 및 전북의 농생명·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선 전북지역 약학대학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전북대학교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에 질의 및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약대신설과 관련이 있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북대학교의 약학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등 전북대학교 약대 신설의 막후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북대의 약학대학 신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의학·치의학·수의학 등 신약개발에 대한 학제기반을 토대로 신약개발 인력 양성 확대와 함께 전북의 스마트 농생명산업 등과 연계해 전북의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35개 약대가 운영 중이며 총 정원은 1693명에 이르고 있지만, 지방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약학대학이 없는 곳은 전북대와 제주대 단 2곳뿐이었다”며 “전북의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과 인프라 강화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정부에 전북지역 약학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긴밀히 협의한 끝에 오늘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대학에 최종적으로 전북대가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대와 수의대, 대학병원과 신약개발연구소 등 연구개발과 임상실험까지 가능한 전북대가 전북의 스마트 농생명산업, 새만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지 구축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중심에 두고 전북 현안 해결에 앞장서 전북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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