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공동판매 협약 체결...종합병원 양사, 의원급 종근당 담당 

릴리와 종근당은 JAK1/2 계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릴리와 종근당은 JAK1/2 계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릴리의 JAK1/2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 바리시티닙)를 품에 안았다. 

종근당과 한국릴리는 최근 올루미언트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합병원은 한국릴리와 종근당이 함께, 의원급은 종근당이 주력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올루미언트는 JAK1/2 억제제 계열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다.

한국릴리에 따르면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사용되는 약제 중 하나인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와의 직접 비교 임상에서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올루미언트+MTX 병용요법과 휴미라+MTX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12주차에 올루미언트 4mg+MTX 투여군의 ACR20 달성비율은 70%를 기록, 휴미라+MTX 투여군(6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이외에 투여 12주에 신체기능 평가, 조조강직 지속시간 및 강도, 통증, 극심한 피로감 개선 측면에서도 휴미라 및 위약군 대비 우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투여 52주까지 신체기능평가 및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도 휴미라 군 대비 효과를 보였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JAK1/2 억제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종근당과의 이번 협약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영역에서 올루미언트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올루미언트 코프로모션을 통해 한국릴리와 종근당이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기존의 성공적인 코프로모션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올루미언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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