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4월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병원으로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고의 병원을 넘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환자경험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여러 대학병원에서는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고의 의료진들과 최신식 시설을 갖춘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준비한 세심한 배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은평성모병원의 입원실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드넓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병상간 간격도 1.5미터로 넓은 병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입원실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드넓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병상간 간격은 1.5미터로,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를 위해 복도에 설치된 쉼터에서 창문 밖을 바라보면 웅장한 북한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권순용 병원장은 "채광이 잘 드는 공간을 병동이나 쉼터 등 환자들이 사용하는 시설로 우선 배치했다"고 밝혔다.

 

방사선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배려한 센스도 돋보인다. 최신식 방사선 암 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 beam STx)에서 치료 받는 환자들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천장에 빔프로젝터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영상을 보여준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대기실을 가면 어린이 내원객을 위한 알록달록한 색 배치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대기실이 두 곳이나 있다. 외래 진료로 내원하는 환자들과 다른 내원객간의 원내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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