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상주 진료 시행…전문의·전공의로부터 신속한 진료 받을 수 있게 돼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관.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상주 진료를 시작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일부터 소아청소년과 환자 내원 시 신속처치실에서 상주하고 있는 전문의나 전공의로부터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주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평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진행한다.

박현경 과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응급의학과 진료를 받은 후 소아청소년과로 진료 의뢰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간 소요로 보호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게 제기돼 왔다"며 "이제는 응급실 내원 즉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진료를 볼 수 있게 돼 대기 및 체류 시간이 크게 줄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현구 과장(응급의학과 교수)은 "본원은 소아 전용 진료 공간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내원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와 처치가 소아 전용 진료 공간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응급진료에 있어 전문 의료진의 상주로 신속한 진료와 함께 입·퇴원을 결정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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