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파트너스 알켐과 인도 시장 공략...제품명 '발레라'로 4월 1일부터 판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의 당뇨병 치료 신약 슈가논이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에 발매된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인도 현지 파트너사 알켐과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인도에 발매되는 슈가논의 제품명은 '발레라'로, 라틴어로 강함을 뜻한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알켐에 제품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 현징서 완제 생산 및 판매,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2012년 동아에스티는 알켐과 인도, 네팔에서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알켐은 작년 9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그해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인도는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국가라는 데 의미가 있다.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이 순차적으로 발매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12년 알켐과 인도·네팔, 2014년과 2015년 브라질 유로파마와 브라질·중남미 17개국, 2015년 러시아 제약사 게로팜과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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