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권 확보 및 국내 허가권 양수 합의...상반기 제품 출시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 국내 허가권 양수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고, 1회 접종 시 3년 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영유아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 가능하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연간 3000만 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국내 장티푸스 백신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억원으로,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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