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드린 현탁액 생산량 증대 목적...연간 7억만포 생산 가능

일양약품의 중국 합자회사 양주일양은 최근 알드린 현탁액이 중국에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생산량 증대를 위해 신공장을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양약품의 중국 합자회사 양주일양은 최근 알드린 현탁액이 중국에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생산량 증대를 위해 신공장을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은 중국 양주 고우시와 합자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이하 양주일양)가 EU-GMP 기준에 맞춘 신공장을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신공장은 2층으로 건축면적 약 8400㎡에 달한다. 신공장에서는 하루 최대 120만포의 알드린 현탁액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에 따라 현재 72만포를 생산하는 구라인과 동시 가동한다면 1일 192만포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엄격한 제품관리와 우수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남미, 유럽 전역에 알드린 현탁액을 보급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양주일양이 신공장 신축에 나선 데는 알드린 현탁액 생산량 증대가 목적이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알드린 현탁액은 중국에서 매년 30%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1억 9000만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양주일양은 2014년 9월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EU-GMP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총 3400평 규모의 EU-GMP 신공장은 주사제와 정제 생산라인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생산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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