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 최초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은 충북권에서는 최초로, 인증은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센터 시설 및 장비, 인력 평가와 환자 및 보호자 교육 등 뇌졸중 관련 모든 치료 과정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뇌졸중센터 인증위원회는 △뇌졸중 진료 지침 △뇌졸중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평가 및 관리 △재활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의료장비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충북대병원을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뇌졸중센터로 인증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향후 뇌졸중센터를 운영하며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뇌졸중 회복을 앞당기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익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 가운데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급성기 환자는 뇌졸중 전문치료시설에서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센터 등)를 운영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심장내과·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체계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전문 진료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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