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의약품 8월 말까지 국내 공급...국내사는 6월부터 생산·공급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가 필수의약품인 '미토마이신씨' 공급 중단 문제가 일단락 됐다. 국내 제약사에서 미토마이신과 동일한 성분 의약품을 공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녹내장, 라섹수술 시 사용되는 유일한 치료제 미토마이신씨와 동일 성분 약 허가를 가진 국내사가 올해 6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키로 했다. 

또한 한국쿄와하코기린은 미토마이신씨를 오는 8월 말까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미토마이신씨의 국내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필수 치료제에 대한 안정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공급 부족에 대해 사전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수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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