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9 개막식서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 천명

보건복지부와 국회는 14일부터 시작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 참석해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왼쪽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회는 14일부터 시작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 참석해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왼쪽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와 국회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14일 열린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19) 개막식에 참가,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끌 산업이자,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부합하는 만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정부는 ▲혁신의료기기육성지원법 제정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일자리 박람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혁신의료기기육성지원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 만큼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도 의료기기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힘을 보탰다. 

국회 복지위 이명수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의료 분야가 주도적으로 발전을 이끌 역동적인 분야"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만큼 국회도 이를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KIMES 2019는 'Meet the Future'를 주제로 나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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