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국소진행성 고형암 대상 PD-L1 표적 항체신약...올해 중반 임상 2상 돌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면역관문억제제 IMC-001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으로,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임상 1상 용량 상승 시험은 전이성·국소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에서 수행됐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에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임상 2상 권장용량이 결정됐으며, 시험된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제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세부 내용은 추후 학회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 송윤정 대표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반 시작 예정인 임상 2상에서 희귀암 중심으로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하에 IMC-001을 비롯한 신약 후보들의 활발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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