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병원 시스템 통합 연결…환자 편의성 증대 기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를 1일 오픈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를 1일 오픈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일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Neuro Ubiquitous System)'를 오픈했다.

지난해 8월 의료 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nU 구축 사업 계약을 맺은 지 약 6개월 만으로, 8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과 시스템이 통합 연결돼 환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U는 신경망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병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ㆍ관리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진료 분야를 비롯해 원무 행정업무 지원, 의료 빅데이터 분석 체계와 최적 진료를 유도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이 하나의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병원 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돼 향후 기관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nU를 통해 각종 영상정보 및 검사 등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되고, 필요한 진료 정보가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돼 진료 절차가 간소화되며 진료 대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표준화된 용어, 서식 등 사용으로 8개 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기반이 구축되는 등 환자들의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 도입 및 운영은 인천성모병원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모든 병원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모든 병원과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환자 병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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