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억원 이상 수출물량 확보..."멕시코 주변국 진출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놀텍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멕시코 치노인을 통해 수출오더를 받은 놀텍은 작년 한해 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반면 올해는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처방 확대를 통해 2배 이상 확대된 30억원의 수출 물량을 받아놓은 상태다. 

일양약품은 "놀텍의 주요한 성장 원인은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라며 "한국 이외에 중국, 몽골, 캄보이다, 에콰도르 등에서도 효능과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처방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멕시코와 중남미 소화기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멕시코를 포함 주변국으로의 진출도 전망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사인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콜롬비아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판매를 위한 각 국가별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또 멕시코는 물론, 기타 주변국의 허가 및 시판 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잇어 일양약품은 매출상승 추이를 지켜본 후 생산라인 증설도 계획 중이다.

일양약품은 "성공적으로 중남미시장에 진입한 놀텍은 앞으로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파머징 마켓으로 불리는 중남미 제약시장의 적극적인 진출과 글로벌 시장 수출을 더욱 확장, 국산신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