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진단할 때 길잡이 되는 가이드라인 나왔다
두통을 진단할 때 길잡이 되는 가이드라인 나왔다
  • 최상관 기자
  • 승인 2019.03.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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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신체의학회, 두통 진료지침 개발
주요 두통 질환 평가, 감별진단, 치료 등 포괄
김의중 이사장 "지침 확산 및 사용 모니터링, 권고안 적용성 평가 등 실시할 것"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이사장 김의중)가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을 선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 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 등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은 이전까지 없었던 실정이었다.

이에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주요 두통 질환 평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지침을 제공하고자 2017년 11월부터 1년간 ‘두통 진료지침’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두통의 평가, 검사 및 관련과 의뢰 기준 ▲두통의 평가 및 진단을 위한 두통일기 사용 ▲원발두통과 약물과용두통의 진단 ▲원발두통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뇌영상 검사 ▲두통의 치료를 위한 두통일기의 사용 ▲긴장형두통의 급성기 치료 ▲긴장형두통의 예방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급성기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예방 치료 ▲군발두통의 급성기 치료 ▲군발두통의 예방 치료 ▲약물과용두통의 치료 ▲원발두통의 정신사회적 치료 등 총 13개의 핵심 질문과 총 39개의 권고안이 선정됐다.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

이번 진료지침 개발 연구를 총괄한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지침은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으로 엄격한 방법론적 절차를 통해 개발됐다”며 “진료지침 본 책은 각 두통 질환의 특성 및 치료법 기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고, 진료 시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요약본도 따로 제작했다. 두통 진단과 치료의 적절성과 환자의 통증 조절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의중 이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임상진료지침이 없다보니 같은 두통 환자를 진료하더라도 치료 행위에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두통 진료지침을 통해 두통 진료의 전문성, 체계성 및 의료분과 간 지속성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의료비용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진료지침 배포 및 확산과 지침 사용 모니터링, 권고안의 적용성 평가 등을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료지침은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홈페이지를 비롯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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