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1일 부서명 개편 단행
법무파트→법률서비스파트·시설팀→시설안전팀 등으로 개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부서명 개편을 1일 단행했다.

강북삼성병원은 고객중심, 서비스, 안전, 복지 등 배려 키워드를 부서명 앞에 전면 도입, 과거부터 환자 중심 병원을 강조했던 병원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

환자나 보호자 등 고객 소통이 많은 부서인 원무팀과 법무파트, 시설팀, 사회공헌파트를 각각 '고객중심 원무팀'. '법률서비스파트'. '시설안전팀'. '사회복지공헌파트'로 개명했다. 

병원 운영 부서도 개명했다. 경영지원팀을 '경영전략팀', 기획팀을 '전략기획팀'으로 변경했다. 하루가 달리 변하는 의료 상황에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을 이끄는 선도병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환자 행복뿐 아니라 직원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 '신문화파트'를 '직원행복파트'로 개편했다.

신호철 원장은 "이름은 그 부서의 성격과 특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다"면서 "금번 부서명 개편은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나비효과와 같이 10년 후, 100년 후에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내년 1월 미래의학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미래의학관은 지상 8층 지하 4층 연면적 약 1만 7500㎡의 건물로 고객 중심 외래로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심뇌혈관센터· 전립선암센터· 근골격센터· 감각기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AI 기반의 첨단 의료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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