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요양기관간 네트워크 망 및 내부 망 각각 2배·10배 증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의 속도와 성능을 개선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1일부터 네트워크 증설 및 노후 서버 교체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 포털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고, 빠른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는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 및 통보서 등을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무료서비스로, 매월 초 진료비 청구 쏠림에 따라 전자문서 송수신 속도가 저하됐던 문제점이 개선된다.

심사평가원은 종전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와 함께 사용하던 네트워크 망을 분리해 독립망으로 구축한다.

또, 심사평가원과 요양기관간 네트워크 망 및 내부 망을 각각 2배, 10배로 증설해 전자문서 교환 속도를 항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노후 서버를 교체해 업무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구명세서 접수업무를 개선해 요양기관에 접수증이 도착하는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심사평가원측 설명이다.

새로운 청구 포털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 차단 정책 또는 보안 장비를 운영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새로운 청구 포털 접속 IP를 보완장비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방법은 지난 2월 20일 요양기관과 관련단체에 안내한 바 있다.

요양기관업무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선 심사청구운영실장은 "새로운 진료비청구 서비스 제공으로 요양기관이 한층 더 빠르게 청구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요양기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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