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회 공헌하고 미래의학 실현하는 좋은 대학·병원 기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4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21억원을 쾌척했다.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4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21억원을 쾌척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이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2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고대의대 41회 졸업)은 4일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발전기금 21억원에 대한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일태 이사장을 비롯한 나누리의료재단 임직원과 정진택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들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일태 이사장은 국내 소외계층 무료 수술사업인 사랑나누리 사업을 비롯한 매년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의료 낙후지역에서 무료진료 및 수술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일태 이사장은 “고대의료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무엇보다 의학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100년을 넘어 1,0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나누리의료재단을 통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새로운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진택 총장은 “신임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를 이끌어가는 무거운 중책을 맡은 이 시기에 너무나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신 이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중심의 고대를 만들어가는 한편 의과대학과 최근 신설된 디자인조형학부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장일태 이사장님께서는 최근 저희 의료원이 발족한 발전위원회의 위원이시기도 하다”면서, “의료원의 발전에 대한 자문과 동시에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앞으로 고대의료원은 미래의학을 현실로 만들고, 좋은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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