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수출 공로 인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First-in-Class 약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술로 선정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제품과 달리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특히 경구제로 개발 중인 만큼 환자의 복용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8월 레오파마와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계약규모는 4억 2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500억원에 이른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라며 "국내 기술 기반의 혁신적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뿐 아니라 한국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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