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 창립 5년 만에 학회로 독립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고광곤 회장은 22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식 학회로서 활동 시작을 알렸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고광곤 회장은 22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식 학회로서 활동 시작을 알렸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 유일의 심장대사증후군학회(KSCMS, 심대학)가 우리나라에서 창립했다.

심대학(회장 고광곤)은 22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2nd APCMS CONGRESS)'를 열고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 창립 5년 만에 학회로 독립,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심대학은 기존 연구회 활동에서 더 나아가 많은 국내외 전문가와의 토론의 장을 확대하고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 

상임이사는 총 38명으로, 연구회부터 회장을 맡아온 가천의대 고광곤 교수(심장내과)가 회장직을 연임한다.

고광곤 회장은 "연구회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위험을 현격히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시민강좌, 심포지엄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들과의 토론의 장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 미국 등 연구자들과 이를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연구회 단계에서 실현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기에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대학은 올해에 이어 2020년 2월에도 제3회 APCMS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장대사증후군 분야의 연구 성과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세계 유일의 심대학 저널을 런칭할 계획이다. 2021년 발간을 목표로 현재 저널 런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심대학은 오는 9월 28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심대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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