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약사의 생존방법 '오픈이노베이션' 그리고 '연구개발'
중소 제약사의 생존방법 '오픈이노베이션' 그리고 '연구개발'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2.21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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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기술도입 계약 체결...부광약품 "적극적 오픈이노베이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이 생존방법으로 'R&D'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은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를 위해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은 아이엠디팜이 보유한 난용성 약물에 대한 나노 가용화 기술이 적용된 '나노복합제 기술을 이용한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 정제' 관련 기술을 이전 받는다. 

유유제약은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과 사업권을 갖게 된다. 해당 기술은 전립선비대증 질환 특성상 고령환자가 다수라는 점을 고려,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기술도입 계약 체결을 통해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기존 연질캡슐 형태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에 이어 정제 형태의 제품개발을 추가함에 따라 보다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유제약 백태곤 연구소장은 "바이오 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제약산업의 메가 아젠다인 오픈이노베이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와 신약개발 방향에 공감하는 벤처기업, 학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 밀착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주목받는 부광약품은 올해 R&D 움직임을 더 활발히 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당뇨병 신약 MLR-1023에 대해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 후 이를 기반으로 라이센스 아웃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같은 계열의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도 갖고 있어 리서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비만 등에도 적응증 확대를 노린다. 

이상운동증 신약 JM010은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하는 한편,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 본격적인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전립선암 치료제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SCL-804는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또는 독일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CL-804 파이프라인이 속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을 응용, 여러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투자 부문에서도 부광약품의 성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희귀질환 바이오벤처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올해 6월 NDA 결과와 올해 하반기 다른 파이프라인에서 NDA 제출이 예정돼 있다. 

또 2017년 콜루시드, 2018년 오르카파마에 이어 올해도 투자 회수 이벤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의 낮은 가능성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파이프라인을 구축,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전략이다. 

유럽의 대학 및 벤처와는 이미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며, 유럽의 대사질환 전문 바이오벤처, 아시아 지역 바이오 벤처 및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올해에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라이센스 아웃, 추가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 인, 기존 투자의 회수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계약 결과와 함께 앞으로 발표할 구체적인 사안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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