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재활원은 지난 11일부터 재활환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재활원은 지난 11일 1개 병동 46병상을 지정받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으며, 18일 통합병원 개소식을 가졌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고용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이다.

그간, 환자 간병을 담당했던 보호자가 간병 부담에서 벗어나 직장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고,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장애 중증도가 높고 장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 등 입원환자 90% 이상이 1대 1일 간병을 받고 있는 국립재활원의 경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필요한 서비스였다.

재활원은 전담 간호인력 등을 배치하고, 환자중심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간호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범석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간병 부담 완화는 물론, 빠른 사회복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국립재활원이 장애인 재활의료기관에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있어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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