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 주제로 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가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학회는 만성콩팥병 환자 및 가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콩팥병에 대한 이해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관리, 식이 요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건강교실에서는 △만성콩팥병 바로알기(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현영율 교수) △만성콩팥병과 식사(고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식생활과 관련해 △식사요법 실천을 위한 노하우(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사) 강의를 통해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식사를 위한 팁을 공유하고 실제 환자식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학회 김연수 이사장(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콩팥병이라는 만성병으로 생활에 제약이 있는 환자 그리고 환자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보다 더 자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은 만성콩팥병 환자나 가족, 평소 콩팥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 사무국(02-318-2261)에 사전 접수(선착순 400명)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학회는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 및 치료율 제고를 위해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인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 콩팥의 날은 2006년부터 시작돼 매해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다양한 단체가 콩팥 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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