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서 투자...2021년 기업공개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총 43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뮨온시아의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능력과 전 세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추세 및 판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자금액은 IMC-001의 임상 1상 완료와 임상 2상 및 IMC-002(CD47 타겟), 후속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이르면 2021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이뮨온시아의 송윤정 대표는 “보유중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계획 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더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기업 소렌토가 합작해 지난 2016년 설립한 조인트 벤처 회사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IMC-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완료 단계에 있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인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인체 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하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의 일종이다. 

이뮨온시아는 IMC-001을 희귀암에 대한 First-to-Market을 목표로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마커 및 병용치료 개발을 통해 임상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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