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완료·누락된 접종 전산등록 완료 당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3월까지 필수예방접종 완료 후 초·중학교 입학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초등학생 4종, 중학생 2종 등의 필수예방접종을 입학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홍역예방접종률 95% 유지를 위해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MMR) 2차 접종 확인 실시를 시작으로 2012년 DTaP, IPV, MMR, 일본뇌염 등 4종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중학생도 사업 대상에 포함해 Tdap(또는 Td)과 HPV 2종을 확인하고 있다.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전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은 경우,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금기사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김유미 예방접종관리 과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감염병 확산, 전파에 특히 취약해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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