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민두재 교수 집필
의료지식·경험 바탕으로 진정마취에 대한 정보 제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 안산병원 민두재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고대 출판문화원과 함께 '비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쉬운 진정마취'를 출간했다.

민 교수는 비마취과 의료진에게 보다 쉽게 진정마취 관련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진정마취는 수면내시경부터 소아 환자의 영상검사까지 많은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당일 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진정마취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미 많은 수의 진정마취를 비마취과 의료진이 시행하고 있는데, 교육 및 전문지식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인의 경험에 의존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 교수는 본인의 의료지식과 수년간 간호사 및 비마취과 의료진을 교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저서를 집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진정마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민 교수는 "진정마취 중 약물의 오·남용으로 이미 많은 의료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마취에 대한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발생하게 됐다"며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험과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진정마취 전 준비사항부터 약물 종류와 환자감시 및 관리 등 진정마취 전반에 대한 이론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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