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이 '발달장애인의 성문제'를 주제로 '2019 발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가 '지적 장애인의 성범죄-서론과 의학적 접근', 김강률 교수가 '발달장애인 성범죄 평가', 박수련 행동치료사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혜리 팀장이 '발달장애인 성범죄 피의자, 피고인의 죄와 형벌 및 형사책임능력'을 주제로 강의한다.

한양발달의학센터 센터장 안동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였던 성 관련 행동 및 성범죄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다"며 "얼마 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반짝 관심에 그쳤던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취약한지와 그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음을 이 기회에 부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사춘기 변화 이후 겪게 되는 성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지, 의료적인 것은 물론, 행동치료적 접근과 함께 법적인 측면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발달장애인 관련 장애인 유관기관, 지역센터, 종합병원 실무자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양발달의학센터(02-2290-8873)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