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부패방지를 통한 윤리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약사자율준수연구회(이하 약준회)는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인식개선과 준법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상호 간에 장기적인 협력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양 측은 ▲컴플라이언스 관련 세미나 및 포럼 활동 ▲컴프라이언스 관련 교육, 자문, 연구활동 ▲컴플라이언스 관련 상호 업무협의 및 정보교류 ▲기타 컴플라이언스 관련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등을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정보제공, 업무연계, 공동사업 등을 통해 협력분야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협의하고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은 CP와 관련한 인증 시 사후심사, 갱신심사 시 필요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약준회는 국내 제약업계의 CP 관련 문제와 이슈를 공유하고, 최적의 운영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약준회 백승재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CP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과 체결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업계에서 준법경영은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약준회는 많은 회원사들이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한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자 운영, 유지보수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